안녕하세요!
오늘은 승학산에 등산했던걸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저는 등산은 자주 하는 편이 아닌데 아는 동생이 굉장히
활동적인걸 좋아해서 등산을 같이 가자고 졸라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편도 아닌데요
나름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움직여서 준비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승학산이 오르는 데는 얼마 걸리지도 않기 때문에 부담도 덜 하고요
저는 승학산은 처음 가봤지만 동생이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중간 쉼터에서 정상까지 30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
우린 그때는 알지 못했죠 고난의 행군을 하게 될 줄
표지판만 제대로 봤다면 30분이면 올라갈 거리를
반대편 산책로까지 걸어갔다가 도저히 길을 못 찾아서
옆에 가시던 등산객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봤었죠
그러고 같이 걸어가다 이 분이 여기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길이 없는 곳이었는데
저희는 그 길을 택하고 말았죠 그게 실수였습니다
안 다닌 지 오래된 길인지 풀은 허리까지 다 자라 있고
길 경사가 70도는 돼 보이는듯한..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었고
멀쩡한 길을 찾는데 한두 시간은 올라간 거 같아요
진짜 다리가 터질 뻔.. 땀은 1년 치는 흘린 거 같아요
그때 저희 둘 다 정말로 악착같이 버티며 올라갔던 거 같아요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저 길은 못 내려가겠다 하면서
그리고 진짜 간신히 올라갔습니다
정말 해내긴 해냈어요 저희가 멍청하게 못 보고 지나가지만 않았더라면..ㅋㅋ
더군다나 물도 500ml 하나씩만 챙겨서 중간에 물이 떨어져서 목도 마르고
내려오는 것도 문제였죠 내려오는 길은 정상적인 길이어서
빠르게 내려올 수는 있었는데 다리가 둘 다 풀려서 흐느적거리면서 내려왔어요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올라간 거에 만족했었습니다
그 뒤로는 한 번도 등산을 가진 않았지만ㅋㅋ
체력을 많이 키워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또 다음날에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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